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지방병무청(청장 송엄용)은 16일 부산부흥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7월 병무 홍보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매월 세 번째 수요일마다 운영되는 “병무홍보의 날” 행사로 추진되었으며, 특히 7월은 최근 군부대 총기사건으로 인한 군복무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현역 복무 중인 육·해·공군 모범사병을 초청하여 고교생과 함께하는 군생활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또한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 수검자들에게도 자신들의 군생활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설명회를 진행함으로써 많은 공감을 얻었다.
징병검사를 받으러 온 한 수검자는 “최근 총기사건 등으로 군복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실제 현역으로 복무 중인 선배들의 얘기를 들으니 막연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병무 홍보의 날을 맞아 모범 사회복무요원을 초청하여 바람직한 국가관 및 올바른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거제포로수용소 등 안보유적지 견학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송엄용 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병역의무가 시간만 버리는 의미 없는 시간이 아니라 자신과 나라를 위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병무 홍보의 날을 통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