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9개지구에서 4009가구의 행복주택에 대한 사업 승인 및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중 LH는 가좌역·오류역·양원지구 3곳에서 2182가구를 공급한다.
가좌역지구는 행복주택 시범지구로는 처음으로 착공을 시작했다. 지난해 5월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8월 지구지정, 12월 사업승인 과정을 거쳤다.
오류역지구는 면적이 8만7685㎡로 행복주택 사업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890가구 행복주택이 건립된다. 1호선 오류동역과 경인로를 이용할 수 있다. 배후수요로는 성공회대(3000명), 동양미래대(7000명), 서울디지털단지(15만4000명) 등이 있다.
중앙선 양원역과 인접한 양원지구는 2만1900㎡ 규모에 930가구가 들어선다. 인근에 경춘선·6호선 신내역이 올 12월 개통 예정이다. 서울여대(8000명), 광운대(1만1000명), 한국외대(1만8000명), 경희대(1만1000명) 등 4만8000여명의 수요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