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소방서(서장 조창래)가 16일 최근 무더운 날씨와 가뭄으로 야외활동 중 벌떼가 극성을 부려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부터 8월까지 ‘벌떼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
말벌은 보통 장마가 끝난 뒤부터 번식 활동이 활발해져 7월 말에서 9월까지 활동하는데 올해는 이른 더위와 가뭄이 길어져 말벌들의 번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제거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면서 “벌떼가 오면 침착하게 자세를 낮추고, 벌에 쏘였을 경우 신용카드와 같은 것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뺀 뒤 비누와 물로 씻어 2차 감염방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