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통해 유출된 개인정보 넘겨받은 교육업체 대표 등 구속

2014-07-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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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온라인 교육사이트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매수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교육업체 H사 대표 김모씨와 상무 이모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사이버 가정학습 사이트인 꿀맛닷컴(www.kkulmat.com)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180만건 가량을 넘겨받아 동영상 강의 홍보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꿀맛닷컴이 중국 해커들에 의해 회원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집 주소,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포착했다.

주 회원이 초·중등생인 꿀맛닷컴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원의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꿀맛닷컴의 현재 회원 수는 약 28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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