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몬테 크리스토' 2014 딤프 대상 수상

                                     [2014 딤프 대상작 러시아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러시아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가 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 대상을 수상했다.

14일 밤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린 딤프 어워즈에서 '몬테 크리스토'가 러시아 특유의 음악, 탄탄한 극 구성, 애크러배틱과 발레를 결합한 새로운 안무 등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받았다.

이날 몬테 크리스토는 대상뿐 아니라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도 모두 차지했다.

몬테 크리스토에서 에드몬드 단테스 역을 맡은 이고르 발랄라예프가 남우주연상을, 메르세데스 역의 발레리야 란스까야가 공동 여우주연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페르난드역의 막심 노비코프는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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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프 창작뮤지컬상은 '꽃신'이, '하루코'역을 맡은 윤복희는 여우조연상을 받았으며 심사위원상은 중국 뮤지컬 '마마, 러브 미 원스 어게인'에게 돌아갔다.

외국뮤지컬상은 슬로바키아 뮤지컬 '마타하리'가 수상했으며 마타하리 역을 맡은 시사 스끌로브스까는 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 했다.

신설된 '딤프 크리에이터상'은 '씽씽욕조와 코끼리 페르난도'의 연출 허승민씨가 받았다.

올해 뮤지컬 스타상에는 윤공주(몬테크리스토), 이태원(명성황후), 양희경(사운드 오브 뮤직), 마이클 리(벽을 뚫는 남자), 유준상(그날들), 오만석(그날들)이 차지했으며 신인상에는 정동하(노르트람 드 파리), 정재은(몬테 크리스토)이 수상했다.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은 '유린타운'을 공연한 명지대학교가 받았다.

'딤프 뉴 뮤지컬상'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지하철 1호선'이, '딤프 프로덕션상'은 계명대학교 '벽을 뚫는 남자'가 차지했다.

'딤프 심사위원 특별상'은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락 오페라 모차르트'가 수상했다.

또 연기상은 정명기(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와 정지현(단국대학교)이, 크리에이터상에는 김만희(단국대학교)가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