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마리오 괴체의 발끝에서 나온 값진 골로 1-0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가 '골든볼' 수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이번 월드컵에서도 5골을 3도움을 기록한 뮐러가 실버볼을 수상했다. 그는 독일이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뮐러는 현재 만 24세로 두 번의 월드컵 출전 만에 월드컵 통산 10골을 기록, 대표팀 선배이자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득점자인 클로제의 16골 기록을 깰 수 있는 유력한 후보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독일 대표팀 수문장 노이어는 골든 글러브에 올랐고,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6골로 득점왕의 영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