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5골 3도움' 독일 뮐러, 실버볼 수상…아르헨티나 메시 골든볼

2014-07-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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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실버볼 수상 영예 [사진 출처=sbs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5골을 기록한 토마스 뮐러(24·바이에른 뮌헨)가 실버볼을 수상했다.

독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마리오 괴체의 발끝에서 나온 값진 골로 1-0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가 '골든볼' 수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이번 월드컵에서도 5골을 3도움을 기록한 뮐러가 실버볼을 수상했다. 그는 독일이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뮐러는 현재 만 24세로 두 번의 월드컵 출전 만에 월드컵 통산 10골을 기록, 대표팀 선배이자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 득점자인 클로제의 16골 기록을 깰 수 있는 유력한 후보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독일 대표팀 수문장 노이어는 골든 글러브에 올랐고,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6골로 득점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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