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god), 12년 만에 재회 “지금이 가장 행복해”

2014-07-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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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사진=싸이더스HQ]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그룹 지오디(god·윤계상, 손호영, 데니안, 박준형, 김태우)가 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god 전국투어 기자회견이 12일 서울 잠실동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손호영은 “12년 동안 떨어져 있다가 다시 뭉쳤는데 엊그제 만난 사람처럼 반갑더라”며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다”고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윤계상은 “대중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하다. 정말 영광스러운 순간”이라고 말했고 데니안은 “8~9년 만에 무대 위에 서는 것 같다. 멤버 각자 열심히 살다가 다시 뭉치니 감회가 남다르다. 과거 일산 숙소에 뭉쳐 연습생활을 보냈던 시절을 가장 행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때라고 여긴다”고 답했다.

박준형은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며 “동생들하고 계속 연락은 했는데 진짜 뭉쳐서 활동하니 신기하다”고 고백했다.

김태우는 “공연을 줄곧 해 와서 익숙하지만 이번은 정말 다르다”며 “많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멤버들이 있어서 든든하다. 특히 god 팬들이 기자회견장에 기자로 자리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늦게 와서 미안하다”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앞서 5월 ‘미운오리새끼’ 지난 1일 ‘하늘색 약속’으로 건재함을 알린 god는 지난 8일 정규 8집 ‘챕터 8(Chapter 8)’을 발매하며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한 바 있다.

god는 15주년 콘서트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다. 12~13일 서울, 오는 8월 2~3일 광주, 15~16일 부산, 23~24일 대구, 30~31일 대전으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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