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는 지난해 10월 영화 '롤러코스터' 개봉 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일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면 교회에서 기도를 한다. 심신을 치유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 차현우도 함께 교회에 다닌다. 그의 여자친구와도 함께 성경 공부를 한다. 두 사람이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의 한 관계자는 11일 오전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차현우와 황보라가 교회에서 만나 1년째 열애 중"이라며 "이제 막 사랑을 키우기 시작했다. 결혼을 이야기 하기에는 시기상조다.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지난 6월 말 황보라가 차현우의 소속사인 판타지오로 이적했다.
1997년 예스브라운 1집 앨범 'Innovation'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차현우는 영화 '이웃사람', 드라마 '로드넘버원' '대풍수' 등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 '맏이' '앙큼한 돌싱녀'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