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2014-07-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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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가족 모두가 행복한 ‘고양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도시경제연구원에 수탁하여 향후 5년간 고양시 여성정책 나침반 역할을 할 ‘고양시 여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2015~2019년)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성정책의 비전으로 ‘동행플랜-여성친화 행복도시 만들기’를 제시하고 여성·아동·가족 모두가 행복한 고양시 만들기를 위해 3대 정책목표와 9개 정책과제, 35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고양시는 여성정책을 통해 보다 큰 틀에서 친환경적 행복도시, 양성평등한 가족친화도시, 여성친화적 문화도시를 지향함에 있어 시민과 동행하는 일상생활이 안전한 행복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사업으로 여성대상 재난안전 훈련 및 교육, 여성전용 화장실 정비, 공원 내 여성커뮤니티 공간 및 산책로 조성, 공원형 북 카페 조성, 여성안심 마을길·귀가길 만들기, 유휴 공공기관을 활용한 육아나눔터 마련, 워킹맘을 위한 계절식단 배포, 여성노인과 독신 가구에 대한 정신건강 상담 확대, 임산부 배려 주차장 마련, 여성커뮤니티복합센터 설치 등이 있다.

이번 용역 결과는 여성의 안전, 일자리 창출, 돌봄뿐 아니라 건강, 교통, 문화, 건축, 환경, 도로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여성의 시각과 경험을 반영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지향적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자료 활용될 예정이며, 민선 6기가 출발함에 있어 고양시 51만 여성정책 추진방향이 설정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향후 사업의 효과성 및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핵심사업부터 순차적으로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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