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주요 경제단체와 ‘제7차 세계물포럼 홍보 및 후원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상공회의소(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허동수 GS 칼텍스 회장), 대한건설협회(최삼규 이화공영 대표), 대한전문건설협회(표재석 황룡건설 대표), 해외건설협회(최재덕 회장), 한국하천협회(하수용 이산 대표), 한국상수도협회(박원순 회장) 등 7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내년 4월 12일부터 1주일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조직위와 관련 경제단체간 상호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물포럼은 물 분야 최대 기구인 세계물위원회(WWC)가 주관하는 행사로 1997년 모로코를 시작으로 3년마다 열리고 있다.
2003년 일본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각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기업, 학계, 비정부기구(NGO) 등 200여개국 약 3만5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행’을 핵심가치로 총 4개 과정 200여회 세션이 진행된다. 정치 분야는 장관급 회담(외교통상부 주관), 국회의원 회담(국회사무처 주관), 지방정부 회의(대경연구원 주관) 등 3개 파트로 구성된다. 과학기술은 물 문제 해결을 방안 논의 및 상호 정보 교류가 이뤄지게 된다. 거버넌스, 통합수자원관리), 물과 식량, 재정, 물과 생태계 등 16개 대주제 확정하고 각 대주제별 4개 이상의 소주제를 확장키로 했다. 아시아태평양, 유럽 등 대륙·국가별 물 문제 정보 및 해결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이정무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각국 고위급 정부인사와 글로벌기업 CEO 등이 참여하는 세계물포럼은 우리 물 산업이 해외로 적극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관련 기업과 단체가 이를 보다 전략적으로 활용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할 계획이다.
건설협회 최삼규 회장은 “회원기관 참여를 독려하는 등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MOU를 통해 협약단체와 회원사는 조직위 공식 후원사로서 재정·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 조직위로부터 행사 참여와 홍보 기회, 리셉션 등 행사 개최권을 부여받는 등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조직위는 현재 각국 정상 및 장관급 등 VIP 초청, 참가자 등록, 엑스포 및 각종 부대행사 등을 준비 중이다. 행사 신청·등록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홈페이지(http://wordwaterforum7.org)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