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발표한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은 한양대를 비롯해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6개 대학이다.
한양대는 2009년 국내대학 최초로 글로벌기업가센터를 설립해 대학생 창업에서 선도역할을 해왔고 창업교육-멘토링-네트워킹-인큐베이팅-투자에 이르는 원스톱 토털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한양대는 앞으로 매년 6~7억원씩 3년간 약 2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기존 중기청 주관 4개 사업 운영기관 선정결과에 이어 기업가센터 주관대학이 추가로 선정돼 대학가 창업하면 한양대가 최고라는 평가를 받게됐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청년창업자 및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성공한 CEO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한양엔젤클럽을 결성하고 지난해 13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올해는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한양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하는 등 국내 최고의 창업가 양성기관으로 벤처생태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앱,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유망지식서비스 분야 전문 인력을 1000여명 양성하고 이중 유망 창업자에게는 1억5000만원 규모의 R&D 비용을 지원하는 등 한양대만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전방위 창업지원체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