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스킨십 경영으로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한 사장이 지난 8일 LG트윈타워에서 사원·대리급 직원의 대표 기구인 ‘FB(Fresh Board)’ 멤버 100여명과 소통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한 사장은 ‘일등 LGD! 나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사회생활 초반에 갖추어야 할 기본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한 사장은 “성과는 능력과 열정 그리고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곱한 것”이라며 “열정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긍정적 또는 부정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플러스 무한대 또는 마이너스 무한대의 성과가 나온다”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 후에는 FB멤버들의 제안과 건의사항, 회사의 경영현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FB멤버들과 함께 북한산 트래킹을 하며 하반기 목표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만찬도 함께 했다.
한 사장은 지난해에도 FB멤버들의 즉흥적인 야구관람 제안에 따라 LG트윈스 경기 응원을 함께 하는 등 YG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킨십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현장형 CEO로 유명한 한 사장은 취임 3년째인 올해 현장경영과 더불어 임직원·주주·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LG디스플레이를 확실한 시장 선도기업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