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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범 대덕구청장]](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7/08/20140708173323667577.jpg)
[박수범 대덕구청장]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은 “구민‧화합과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뿌리 깊게 박힌 대덕구 소외‧낙후론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7일 취임 후 첫 번째로 열린 구 확대간부회의에서 “대덕구가 비록 서구와 유성구와 비교해 재정이나 환경이 열악하지만 낙담만한다고 나아질 것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의 이 같은 첫 일성은 대덕구민과 공직자들 기저에 깔린 소외·낙후 의식이 구민의 행복감을 저해하고 있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아울러 “구 재정 또한 어렵다고 탓만 할 게 아니라 이를 탈피한 방안과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구 재정 위기에 따른 의식 전환도 당부했다.
또한 시·구의회와의 협조적 관계와 효율적인 조직 재정비 준비에도 만전을 주문했다.
박 구청장은 의회와의 관계에 대해 “시·구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집행부와 수레바퀴와 같은 동반자적 관계”라며 “최대한 예우하고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협조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국·과제로의 개편을 예고하고 있는 구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도 “효율적인 구정 업무 추진을 위해 9월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는 등 이날 회의에서는 취임 후 구정운영 방향에 대한 큰 방향을 공직자들에게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