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형 호텔, 위탁 운영사에 따라 수익 좌우

2014-07-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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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최근 제주를 중심으로 센트럴시티 호텔, 하워드존슨, 라마다, 리젠트마린, 호텔위드, 코업 등 분양형 호텔분양이 잇따르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1~5년간 연 10% 이상의 확정 수익 보장을 전면에 내걸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렇다면 분양형 호텔이 투자상품으로 괜찮을까.

분양형 호텔은 시행사가 개인 투자자를 모아 객실을 분양하고, 위탁 운영사가 호텔운영을 통해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앞서 이야기 한대로 호텔 운영을 통해 수익을 배분해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영사의 전문성이 중요하다. 그래서 현재 제주에서 분양 중인 호텔 10곳의 운영사, 수익률 등을 비교분석해 봤다.
 

[사진 = 제주 분양형 호텔 조건비교 표]


10개 호텔 모두 수익률이 10% 이상인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때 수익률은 실투자금 대비 수익률임을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분양금액 1억6000만원(부가세 제외)의 호텔 1실 계약시 담보대출을 50%를 제한 나머지 실투자금 8000만원의 10%(800만원)가 1년간 돌려받는 확정수익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담보대출(50%) 8000만원에 붙는 이자도 업체측에서 지원해준다. 10개 호텔 가운데 8개 호텔에서 이 조건을 내세우고 있었으며 이중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최장 5년까지 보장해 이자 지원 기간이 가장 긴 것을 알 수 있다. 8개 호텔 중 대부분 연 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었으며 이때 이자지원으로 돌려받는 금액은 400만원에 달한다. 결국 1년간 1200만원(확정수익 + 이자지원), 매달 100만원씩 내 통장에 입금된다는 얘기다. 또한, 10개 호텔 모두 위탁 운영사를 지정하고 있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10개 호텔 가운데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 호텔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는 곳들이다. 호텔 업계 관계자들은 공통적으로 호텔 만큼 전문 운영사의 중요성이 큰 곳이 없다고 말한다. 직원 채용부터 호텔의 전문교육, 서비스 등 다년간의 호텔 운영 노하우가 없다면 수익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더 생각해야 할 것이 있는데, 바로 제주도 현지의 특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조건으로 봤을 때 가장 적합한 분양형 호텔은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이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의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는 곳은 제주 그랜드 호텔(대림그룹 계열사, 주식회사 오라관광)이다. 특 1급 호텔로 지난 1981년 문을 열고 현재까지 약 33년 동안 제주 현지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객실가동률은 90%에 가까운 수준이다. 10개 호텔 가운데 위 조건에 부합되는 호텔로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을 꼽을 수 있으며, 수익률이나 이자지원 보장 기간이 길면서 운영사 역시 현지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호텔 규모는 지하3층~지상17층, 1개 동, 총 240실 이다. 1~2층에는 비즈니스 센터는 물론 레스토랑, 근린생활 시설이 들어서며 호텔 객실은 3층부터다. 객실 규모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전용 면적 기준으로는 24~53㎡ 총 9개 타입이다. 객실 인테리어 설계는 신라호텔, 베스트웨스턴 호텔 등 국내 최고의 호텔 인테리어를 담당했던 이웨이가 맡아 품격 있고 스위트 하다는 평이다. 특1급 제주 그랜드호텔이 위탁 운영을 맡은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5년 동안 실투자금 대비 10%의 수익을 보장해 주는 것은 물론 대출금(50%예상)에 대한 이자도 5년간 지원해 준다 (시행 위탁사 제공). 모델하우스는 역삼역 1번 출구 한국은행 강남본부 인근에 위치(강남구 역삼동 725-16번지) 했다.
문의: 02-552-0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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