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김인식(새정치민주연합, 서구3)의원이 대전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의장으로 선출됐다.
대전시의회는 7일 오전 10시 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제21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제7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김인식 의장은 “제7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무한 책임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감성리더십으로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시의회가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발전을 이끄는데 힘쓰겠으며 더 낮은 자세로 섬기며 봉사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들의 가슴에 와 닿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김인식 의장은 2006년 제5대 대전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해 2010년 서구 제3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는 압도적인 최다득표로 당선돼 여성 첫 3선의원의 영광을 누렸다.
김의장은 지난 6대의회에서도 대전시의회 최초의 여성부의장을 맡아 시정의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피며 화합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앞장서는 등 여성정치 참여의 표본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오는 11일 3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각 상임위별로 소관부서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주요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