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 26회에서는 이재화(김지훈)가 도보리(오연서)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후(한진희)와 화연(금보라)은 재화가 정략결혼 상대를 두고 보리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보리의 집으로 찾아간 화연은 보리에게 물세례를 퍼붓고 무릎 꿇게 했다.
이에 보리는 "이제 여기 찾아오지 말아요. 나 아는 척도 하지 말고요. 그리고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꼭 사과하세요. 저 같은 것하고 말 섞고 지내는 게 그 집에선 큰 불효더라"고 말하며 재화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후 보리와 함께 공부하던 이모의 한복 가게를 찾아온 재화는 보리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숨소리를 듣는 것도 이렇게 좋은데"라며 사랑을 고백했고, '사실은 내가 당신에게 사랑을 배우고 있어. 고마워 보리씨'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재화의 마음을 전해 들은 보리 역시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