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지원청은 중도․중복장애학급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을 위하여 인하대학교 재활의학과 김명옥 교수를 초빙하여 인천청람초등학교, 인천양지초등학교 중도․중복장애학급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하였다.
학생, 학부모, 담당교사, 보건교사가 함께 참석하여 기초적인 건강검진과 면담 및 응급처치 연수를 실시하였다.
또한 인하대병원 김명옥 교수는 학생들의 개별 특성에 따라 수업할 때의 자세유지방법과 이동방법, 음식 먹이기 등 기초적인 의료지식을 알려주고, 사례에 따른 응급상황에서의 적절한 대처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 직접 실습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도․중복장애학급 학생의 한 학부모는 “학습 못지않게 건강 및 의료적 지원이 특히 필요한 우리 아이들에게 이번 연수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놓고도 항상 건강 및 안전이 염려스러웠는데 이제는 마음을 좀 편히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8월 25일에는 검암초, 단봉초 중도․중복장애학급에 방문하여 의료지원 및 응급대처 연수를 실시 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인성교육지원과 노동철 과장은 “이번 연수는 중도·중복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교육적 지원과 의료적 지원의 통합을 도모하여 중도·중복 장애 학생들에게 적합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였다. 이는 학생들이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권을 보장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실질적인 연수가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