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선각화증, 피부암 진행 가능성↑... 삶의질에도 영향

2014-07-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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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광선각화증이 피부암인 편평세포암으로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며 주의가 요구된다.

이 질환은 오랜시간 햇빛에 노출된 피부 부위에 발생하는 각화성 병변으로 표피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피부암 전단계 질환중 하나다.

따라서 농어업 종사자 등 장기간 야외 노출이 많은 직업군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최근엔 태양광선이 강한 일부지역에는 젊은 연령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의학계에서도 관심이 높다.

얼굴·두피·입술·귀·목·팔·손등과 같이 만성적으로 자외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부위에 나타난다.

특히 관찰 가능한 병변보다 잠재적 병변의 발생빈도가 10배가량 높아 육안으로 관찰되지 않는 변변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기에 올바른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게 병소의 외양과 병력청취에 의해 진단하는데, 각질로 덮여있는 거친 피부 혹은 편평하고 적갈색의 가피가 관찰되는 경우 광선각화증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명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치료법은 단일 병변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병변의 직접적 치료법'과 병변 주변의 보이지 않은 잠재적 병변 및 다발성 병변을 함께 치료하는 '필드치료'로 구분한다.

피부질환 전문 덴마크계 제약사 레오파마는 3일 광선각화증 국소 치료제 피카토 겔(성분명 인게놀메뷰테이트)를 국내 출시했다.

 회사 측은 장기 추적조사를 통한 병변 감소율 및 지속적 제거율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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