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4년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2차 과제 19개 선정

2014-07-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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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3일 2014년도 창조비타민 프로젝트 2차 과제로 19개(약 470억원)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해당부처와 함께 과학·ICT를 사회 각 분야에 접목해 신산업․서비스 창출 및 국가시스템 전반의 스마트한 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작년 연말과 올 3월, 두 차례에 걸쳐 추진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2차 과제의 특징은 지난 두 차례 때 대국민 서비스가 많이 포함한데 비해, 산업적 효과가 크고 과학․ICT를 통한 경제․사회적 비용의 획기적 절감을 목표로 하는 과제가 대거 포함됐다는 점이다.

7대 중점 분야별 과제는 △일반 농업 중심의 과제 범위를 넘어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염전의 생산자동화 지원 및 고부가 산업인 종자산업의 육성․수출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우량 품종 선발(농축수산식품) △테마 관광산업 활성화 및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 대비한 레저·웰빙 관광, 스키 등 동계스포츠 가상 e-훈련 3개 과제(문화관광) △사회적 비용 절감을 목표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시범사업 지원, 혈액 안전 유통, 의료·정보통신(IT) 융합 3차원(3D) 프린팅 기술개발 제작 및 고부가 스마트 헬스케어 콘텐츠 개발 등 4개 과제(보건의료) △국내 제조업 혁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 인터넷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한국형 Industry4.0, 해양 플랜트 구조물 탑재 시뮬레이션, 은폐·엄폐용 특수 섬유소재 개발의 3개 과제(주력 전통산업)다.

또 △첨단기술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 및 계도 등을 위한 미래학교 운영 지원, 위기청소년 조기 예측․대응 등 2개 과제(교육학습) △일자리 창출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회복지사, 재택근무 장애인, 그래픽디자이너 등 직종별 모바일 협업 서비스 개발(소상공·창업) △범죄․안전사고 등의 사전 예방을 통한 비용 절감 및 안전사회를 목표로 범죄증거 분석기술 및 범죄징후 사전알림, LPG 용기 이력 관리 및 해양오염 예측 등 4개 과제(재해재난·사회기반기술)가 선정됐다.

향후 미래부는 지난해 말부터 추진한 과제들의 성과가 나오기 시작함에 따라 창업․사업화 및 시장 창출 지원방안 마련을 통해 성과 확산을 적극 지원하고(3/4분기), 11월에는 ITU 전권회의 등과 연계해 국내외에 창조비타민 프로젝트의 성과를 알리는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최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과제를 수행하고, 사업성과의 확산 등 후속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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