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한중 정상회담 결론 지켜볼 것”

2014-07-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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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공공누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3일 있을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한·중 정상회담 결론을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아시아 역내 국가들 간의 대화를 권장하고 있다”며 “어떤 결론이 나오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두 나라는 6자회담이나 다른 역내 이슈들에서 미국에 모두 중요한 파트너”라며 “분명히 우리는 한·중 양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의 외교적 밀착을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역내 국가 간 대화를 독려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는 중국의 평화적인 부상과 번영을 오랫동안 권장해 왔다”고 답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북한에 앞서 한국을 방문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수년 전부터 중국과 광범위하게 대화하고 있고 중국은 북한이 더 유익한 조치를 취하도록 압박하는 역할을 해 왔다”며 “그러나 방문의 순서를 분석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주에 있을 미·중 전략경제대화 등 양자 및 역내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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