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김구라, SBS 내부사정 폭로 “월드컵으로 광고 적자…완판 목표”

2014-07-0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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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SBS의 내부사정(?)을 폭로했다.

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는 지난 5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탄 후 정규 편성을 받은 ‘매직아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는 현재 브라질에서 월드컵 중계를 맡고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를 제외한,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김구라가 참석했다.

김구라는 “프로그램을 많이 하다보니 기자간담회를 수없이 치뤘다. ‘매직아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보인 적이 최근에 없었던 것 같다”면서 “카메라 플래시가 마치 죄를 지은 기분이 들게 만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SBS가 월드컵을 치루면서 광고 적자가 났다. 오랜만에 광고 완판이 필요할 때”라며 “완판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매직아이’는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등 연예계 센 언니들이 의기투합해 뉴스를 가지고 말하는 토크를 통해 솔직함이 돋보이는 신선한 예능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히 파일럿으로 방송된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에서는 사회적 이슈인 데이트폭력이라는 주제를 다뤄 새로운 시각과 거침없는 경험담이 폭발해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 5월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편성을 받아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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