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도는 지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저해 요인 등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11개 기업의 총 15건의 애로사항을 선별해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 기업에는 도 투자유치단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반’이 방문했으며, 기업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서 도는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겪게 되는 ‘손톱 밑 가시’를 발견하고 이를 즉각 해결해 주기도 했다.
실제 도내 모 기업은 수출허가증의 허가기간이 짧아 애로를 겪고 있었는데, 상담반의 적극적인 건의로 도 경찰청으로부터 “충분한 허가기간을 주겠다”는 확답을 얻어내 해당 기업의 숙원을 풀어주기도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농업진흥지역이나 실제로는 목적달성이 불가능한 토지에 대한 행위제한 등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덩어리규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경남, 투자하기 좋은 경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