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투자유치 걸림돌 걷어낸다

2014-07-02 16:23
  • 글자크기 설정

-'투자하기 좋은 경남' 기반 조성을 위해 투자 관련 기업애로 청취, 해소에 나서

아주경제 경남 김태형 기자 = 경남도가 ‘투자하기 좋은 경남’ 기반 조성을 위해 도내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요인들을 발굴하고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반’을 운영하는 등 투자유치 걸림돌 걷어내기에 나섰다.

최근 경남도는 지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저해 요인 등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11개 기업의 총 15건의 애로사항을 선별해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 기업에는 도 투자유치단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반’이 방문했으며, 기업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에서 도는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겪게 되는 ‘손톱 밑 가시’를 발견하고 이를 즉각 해결해 주기도 했다.

도내 한 기업 관계자는 “이 기업에서 수 년 동안 일해 왔지만, 이번처럼 애로사항을 단번에 해결하는 것은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도내 모 기업은 수출허가증의 허가기간이 짧아 애로를 겪고 있었는데, 상담반의 적극적인 건의로 도 경찰청으로부터 “충분한 허가기간을 주겠다”는 확답을 얻어내 해당 기업의 숙원을 풀어주기도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농업진흥지역이나 실제로는 목적달성이 불가능한 토지에 대한 행위제한 등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덩어리규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경남, 투자하기 좋은 경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