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홍섭)는 지난 1일,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김홍섭 중구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구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미도 해수족탕 휴게쉼터’ 개장식(월미문화로 일원 - 월미도 학무대 부근 소재)을 거행했다.
1920년대 이후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월미족탕의 역사에 근거하여 지난해부터 추진된 월미도 해수족탕(족욕시설)은 작년 12월에 착공하여 금년 6월에 완공되었다. 바다 속 지하 110m에서 끌어올린 해양 암반수를 여과시켜 조성된 48m 길이의 해수족탕은 약 200~300명이 동시에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시설이다.
이미지 확대
![인천 중구, 월미도 내 암반해수족탕 개장[사진제공=인천중구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7/02/20140702110413378552.jpg)
인천 중구, 월미도 내 암반해수족탕 개장[사진제공=인천중구청]
암반 해수족탕 시설과 함께 문화공연을 위한 야외무대를 갖춘 해수족탕 휴게쉼터는 앞으로 월미도를 찾는 관광객들과 월미산 등산객들이 시원한 해양 암반수에 발을 담그고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피로를 풀고 예술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품격 높은 관광도시 중구의 위상을 한층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