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밀레는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2015년 봄·여름 시즌 수주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양일간 개최된 이번 수주회에는 밀레 전국 직영점 및 백화점, 대리점 점주 350여명과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밀레는 내년부터 '마운틴 라인', '아웃도어 라인', 'RSC 라인' 세 가지로 통합해 집중도 높인 라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디자인은 프랑스 삼색기 색상을 적용한 레드, 화이트, 블루 3단계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출시 제품 스타일수를 확대해 전문가 수준의 아웃도어 애호가와 등산이나 캠핑을 갓 시작한 입문층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협업한 골프라인 '밀레-푸조 라인'을 선보인다. 먼저 50여종의 제품을 출시하고, 점차 협업 규모를 확대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키즈 라인도 보강해 성인뿐 아니라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철호 밀레 대표이사는 "2015년은 밀레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는 한편, 기술력과 디자인을 한 단계 혁신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세바스찬 부페이와 함께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춘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개발 소재 비중을 70%까지 확대하고, 이를 3년내 8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