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미국 국방부는 이라크를 상대로 자국 무기 판매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티브 워런 국방부 태변인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가 러시아 전투기 5대를 전달받은 점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에 따라 이라크에 무기 판매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라크에 F-16 전투기를 가을께 보낼 계획이다. 앞서 누리 알말리키 총리는 미국이 일부러 전투기 인도를 연기한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워런 대령은 이라크에 헬파이어 미사일 500기 중 400기가 현지에 전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