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울산 지역주택조합 등 6월 1035억원어치 수주

2014-07-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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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도 637억원 규모 공사 2건 수주 유력

울산 현대효문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조감도.[이미지=경남기업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남기업이 잇따른 사업 수주를 통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현대효문지역주택조합으로부터 지역주택종합 아파트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울산 북구 효문동에 지하 2층 지상 22층 10개동 규모 아파트 864가구를 짓게 된다. 총 도급금액은 1204억원이고 이중 경남기업의 지분율 80%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7개월이다.

같은달 25일에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발주한 대전 유성구 북유성대로 일원 무인기·정밀유도무기 연구센터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 총 도급금액은 101억원(지분율 80%)이다.

이로써 경남기업은 지난달에만 1035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0% 수준이다.

경남기업은 지난달 거제시에 공급한 1030가구 규모 거제사곡지역주택조합 ‘거제 경남아너스빌’을 홍보관 개관 일주일 만에 100%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에서도 ‘경남아너스빌’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경남기업은 최근 베트남에서 발주한 637억원 규모 수처리시설 및 고속도로공사의 최저 입찰자로 선정됐다. 공사비는 총 637억원 규모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기 진출국에서 양질의 해외사업을 적극 수주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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