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입건유예 의혹 박봄, 정신과 약 먹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은?

2014-07-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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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입건유예 의혹 박봄, 정신과 약 먹게 된 가슴 아픈 사연은?…박봄 입건유예, 미국 유명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마약류 밀수 입건유예 의혹을 받고 있는 박봄과 관련된 공식입장을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양현석 대표는 1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입건유예된 박봄은 어린 시절 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병행해왔고 미국 유명 대학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밝혔다.

양현석은 입건유예 의혹에 대해 "박봄은 2NE1 데뷔 전 오랜 기간 미국에서 자랐고 어릴 적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같은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고 그 이후 박봄은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충격과 슬픔에 빠져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 이후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함께 병행해 왔으며 미국의 유명한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다고 합니다"라고 알렸다.

또 양현석은 “박봄은 4년 전까지 미국 대학 병원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수년간 복용해 왔습니다.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 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국내에는 금지된 약품으로 세관에서 문제가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이다”고 해명했다.

양현석은 특히 “박봄의 경우 미국에서 몇 년간 먹던 약이 국내에 없다는 정도만 알았을 뿐 그것이 수입 금지 약품이라는 사실은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고 밝혔다.

30일 세계일보는 "2NE1 멤버 박봄이 지난 2010년 10월 국제특송 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2정을 미국에서 들어오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적발 됐지만 입건유예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매체는 박봄이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인 '룸메이트'와 관련해 SBS 관계자의 말을 빌려 "'룸메이트' 제작진이 박봄에 관한 소식을 접한 뒤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며 "현재 대응책 마련과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상=entertainmentSB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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