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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왼쪽에서 여섯번째)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 KTX운행 개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컷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KTX를 이용해 부산·광주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KTX 인천국제공항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KTX 개통으로 부산이나 광주 등에서 곧바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이 가능해졌다. 인천지역에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나오지 않고 KTX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시설물검증시험, 하루 3회 왕복의 영업시운전 실시 등을 거쳐 열차 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열차는 하루 20회씩 운영된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각각 12회와 4회, 전라선과 경전선은 각각 2회씩 운행한다.
부산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3시간40분, 광주역에서는 4시간이 소요된다. 요금은 서울역에서 1만2500원, 용산역에서 1만2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