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말라리아’ 감염주의 당부

2014-06-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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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보건소는 최근 말라리아 매개모기 발생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개인 방어활동을 실천해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예방백신이 없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개인방어 활동으로는 매개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밤 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 긴 바지를 입어 노출부위를 줄이고 노출부위에는 모기 기피제를 도포해야한다.

보건소는 특히 근래 이상고온으로 인해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된 방역소독과 예방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9월까지는 매개모기가 활발하게 흡혈활동을 하는 시기이므로 분무소독과 연무소독, 유충구제를 병행 실시해 모기·파리 등 유해해충으로 인한 주민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말라리아 감염시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초기 며칠간은 열이 서서히 오르고 오한과 발열 후 해열이 반복되며 두통, 설사 등이 동반되므로 증상이 보일 시 신속히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와 치료를 실시해 가까운 가족 등에게 질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환자가 발생하는 시기인 10월까지 방역사업과 각종 예방 홍보를 강화해 환자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말라리아 예방 개인방어활동을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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