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발효 3년…수산물 교역규모 증가

2014-06-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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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유럽연합(EU)과의 수산물 교역규모가 FTA 체결 이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EU 수산물 교역규모가 2억달러에서 2억2000만 달러로 FTA 발효 전에 비해 5.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산물 교역규모는 54억달러에서 58억달러로 6.8% 증가했다.

부류별로 살펴보면 해조류가 김·미역 등의 수출 증가로 발효 전보다 130.8% 늘어났고 연체류 역시 오징어·문어 등의 수출 호조로 114.6% 증가했다.

반면 어류는 다랑어 등의 수출 감소로 16.8% 줄었고 조개류 역시 24.5% 감소했다.

EU에서 수입한 수산물은 발효 전에 비해 2000만달러 (24.9%) 증가했고 우리나라 전체 수산물 수입액도 2억8000만달러(7.8%)가 늘었다.

주요 수입 증가 품목은 볼락(34.7%), 가오리(85.7%), 골뱅이(76.5%) 등으로 나타났다.

전재우 해수부 수산정책과장은 "FTA 발효 1년 차 이후 EU 수산물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고 수출 품목 또한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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