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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제공]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투명 우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 우산은 우산을 써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도록 안전성을 높인 상품이다. 어린이 교통 사고 예방 등에 유용해 아동용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올해의 경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동용 투명 우산 매출이 53.0%나 상승했다.
장화 역시 입구를 이중 마감 처리해 피부 쓸림 상처를 방지하는 안전형 장화 매출이 같은 기간 51.7% 늘었다.
또 스콜성 장마·국지성 호우 등이 잦아지면서 휴대가 간편한 상품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롯데마트가 지난 10일 선보인 초경량 3단 우산은 현재 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200여개 3단 우산 가운데 6개 품목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20%에 육박하고 있다.
장화 역시 기존 고무 장화보다 30% 정도 가벼운 PVC 장화가 더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 들어 PVC 장화가 전체 장화 매출 가운데 64.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서영 롯데마트 잡화 MD(상품기획자)는 "일반 3단 우산의 평균 무게가 300g인 것에 비해 초경량 우산은 손잡이·살대 등의 무게를 최소화해 165g 밖에 되지 않는다"며 "보다 가벼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구매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을 앞두고 안전과 경량에 초점을 맞춘 장마용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