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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미국LPGA투어 통산 11승을 올린 스테이시 루이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미셸 위(나이키)의 상승세를 넘고 역전우승했다.
루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쳤다.
선두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간 루이스는 3라운드합계 12언더파 201타(70·66·65)로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리디아 고) 등 2위 세 명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30만달러(약 3억원)를 차지했다.
미셸 위와 함께 챔피언조로 플레이한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5위, 최운정(볼빅)은 9언더파 204타로 6위를 차지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미셸 위는 이날 극도의 퍼트(총 35개) 부진으로 9∼11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한 끝에 2타를 잃었다.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8위다. 그는 2주연속 우승은 못했으나 올시즌 투어 14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톱10에 들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최나연(SK텔레콤) 박희영(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1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