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통역자원봉사자는 대회기간 중 귀빈, 선수단, 기술임원들을 대상으로 등록, 의전, 경기안내, 숙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통역을 수행하는 대회의 핵심 운영요원으로 인천조직위는 지난 1월부터 공개모집을 시작하여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했다.
인천조직위 손천택 경기사무차장은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하여 “통역전문자원봉사자는 대회의 맨 앞에서 우리 조직위와 대회 참가자간에 가교역할을 하는 조직위의 얼굴이다.”라고 말하고, “대회시설이 하드웨어라면 여러분은 소프트웨어로서 대회의 성패가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며 참가자들이 맏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대식에 이어진 소양교육에서는 통역전문자원봉사자들이 알아야 할 전체적인 대회개요와 근무자세, 국제대회 및 국제매너 등 기본적인 소양교육과 스마트토치릴레이 시연 등이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인천대 소강당에서는 NOC어시스턴트라고 불리는 468명의 통역전문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하였다. NOC어시스턴트는 1만3,000명이 넘는 45개국의 참가 선수․임원들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면서 선수촌, 경기장, 차량이동 등 모든 분야에서 통역을 수행하여 이들의 입과 귀의 역할을 하게 된다.
NOC어시스턴트는 통역에 조금만 실수가 있어도 선수단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준기 때문에 이들 직무교육에서는 단순한 대회정보가 아니라 각국 선수단의 세부특성, 등록․수송카테고리, 응급상황 대처, 도핑테스트 절차 등 구체적이고 기술적인 영역까지 포함된 교육이 실시되었다.
이들 통역전문자원봉사자들은 분야별로 직무교육과 현장교육을 받은 후 9월 초부터 단계적으로 대회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6/30/20140630082857244980.jpg)
2014인천아시안게임, 통역전문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교육 실시[사진제공=인천AG조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