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군 당국이 임 병장의 계획범행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하고 있다.
29일 군 당국은 임 병장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보강 조사했으며, 언제 범행을 계획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집단 따돌림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군 당국은 계획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당시 임 병장은 혼자 대열 뒤로 빠져 수류탄을 던지고, 10여 발의 총격으로 12명의 사상자를 냈다는 점에서 단발 조준 사격 가능성이 크다.
만약 상관 살해죄 적용되면 사형이나 무기징역이 불가피하지만, 계획범행이냐 우발범행이냐에 따라 감경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군 당국은 오늘(30일) 오후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