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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브라이언 루이스 선제골[사진출처=sbs 방송영상 캡처]
코스타리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헤시피에 위치한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 후반 7분 루이스의 선제골로 1-0 앞서고 있다.
선수비 후 역습전술을 택한 양팀의 경기는 전반 내내 지루한 공방전이었다. 그리스는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큰 키를 활용하며 한방을 노렸으나 정확성이 부족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는 두 팀의 대결은 소강 상태로 들어서자 브라질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코스타리카는 조엘 캠벨과 브라이언 루이스가 분전했지만 그리스의 수비에 막혔다.
지루한 경기가 진행되면서 전반 37분 그리스의 기회가 왔다. 디미트리스 살핑기디스가 왼쪽 측면에서 호세 촐레바스가 올린 크로스를 다이렉트로 발끝에 갖다 댖지만, 코스타리카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으로 막혔다. 이후 양팀은 조심스런 운영하며 0-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그리스가 첫 공격을 시작했다. 사마라스는 프리킥에 이은 헤딩슛으로 첫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그러나 코스타리카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7분 브라이언 루이스는 좌측에서 온 낮게 깔린 크로스를 그리스 골키퍼의 빈틈을 노린 왼발 슈팅 골문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