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R에 따르면 지난 27일 ISIL은 시리아 알레포의 다이르 하페르 마을 광장에서 시리아 알아사드 정권과 ISIL에 맞서 싸우는 반군 소속 8명을 공개처형하고 시신을 십자가에 매달았다. ISIL은 반군의 시신을 사흘간 그곳에 둘 예정이다.
알레포 알밥 마을에서도 ISIL은 반군 한 명을 처벌의 의미로 8시간 동안 십자가에 매달아뒀으며 이 남성은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ISIL은 지난해 봄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처음에는 뛰어난 전투력으로 환영 받다가 처형 등 잔혹행위로 다른 반군 조직과 대립하기도 했다.
ISIL은 시리아와 이라크 접경을 중심으로 한 '이슬람 국가' 건설이 목표로 이라크에서도 북부 주요 지역을 장악하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