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왼쪽), 안철수 공동대표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재·보선 ‘전략공천’과 ‘경선’ 대상 지역이 30일 발표된다.
새정치연합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주승용 사무총장)는 29일 오전부터 7·30 재·보선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을 진행하며 후보자 선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30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에선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인 금태섭 대변인과 6·4 서울시장 선거 당시 박원순 캠프 정책대변인을 지낸 강희용 전 서울시의원, 허동준 지역위원장, 장진영 변호사 등 6명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선 정동영 상임고문의 전략공천 얘기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 수원을의 경우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박용진 홍보위원장 △이기우 전 의원 △이대의 전 도당 위원장 등 5명이, 수원정에선 △박광온 대변인 △백혜련 변호사 △이용득 최고위원 등 7명이 각각 나선다.
수원병에는 김영진 도당 대변인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을 했다. 다만 이 지역은 손학규 상임고문의 전략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나선 김두관 상임고문은 경기 김포에 공천을 신청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공천 신청자가 있는 14개 지역 가운데 호남 4곳을 제외한 전국 10개 지역 공천신청자 40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실시한다. 호남 지역의 서류심사 등은 전날(28일) 모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