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국 제일의 축산군인 홍성군이 축산으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해법 찾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27일 오후 2시 홍성문화원에서 관내 축산농가 및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3無 환경 조성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홍성군이 추진하는 3無사업의 핵심소재는 미생물제인 EM과 BM이다.
그동안 EM, BM 등의 미생물제를 통해 축사의 악취저감 효과를 거둔 예는 있으나 성공사례가 많지 않고, 미생물제 사용을 기피하는 축산농가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7월 1일부터 내년도 6월 30일까지 1년간 추진될 예정으로, EM수 1개조 6농가, BM수 3개조 25농가 등 생균제 시설을 구비하고 사업 참여 의사가 있는 31개 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에서 멘토농가는 미생물제의 배양방법, 용도별 적정사용량, 사용방법 지도 등을 담당하고, 참여농가는 멘토의 지도·자문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면서 사업 진행에 따른 의견 제시 등을 진행하며, 군은 악취검사, 기록정리 분석 등으로 사업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사업비 일부 지원, 용도별 사용 매뉴얼 정립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