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30일 ‘제2차 한·중 핵융합협력 공동조정委 회의’ 개최

2014-06-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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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에너지 기술협력 확대 방안 모색

[미래부 로고]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과 중국은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2차 한·중 핵융합협력 공동조정위원회 회의’를 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미래 에너지원으로 개발 중인 핵융합 에너지 분야의 기술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고 밝혔다.

작년 중국 회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회의에는 양국의 핵융합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지난 1년 동안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상호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회의에서는 △핵융합 재료 및 플라스마 운전에 대한 공동 연구 △초전도 핵융합 연구시설의 주요장치(가열·전류구동) 기술협력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조달품목에 대한 기술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특히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인 우리나라의 ‘KSTAR3’와 중국의 ‘EAST4’를 활용한 공동연구의 확대와 핵융합 전문인력의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 수석대표인 조현숙 미래부 핵융합지원팀장은 “한국과 중국은 ITER 공동개발사업의 참여국으로서 핵융합 에너지 개발이라는 공통된 비전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는 동반자적 관계에 있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간 핵융합 에너지 기술협력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내실 있는 협력 프로그램이 도출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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