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아기 사자를 선물로 받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반 총장이 받은 암사자는 케냐 나이로비 국립공원에 버려진 채 발견된 생후 6개월짜리 암사자다. 반 총장은 "전 세계인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며 "건강하고 힘센 맹수다운 사자로 자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나이로비 동물 고아원에서 자라게 된다.
앞서 2009년 몽골을 방문했을 땐 말을 받아 엔크타이반(평화)이라고 이름을 붙였고 지난 2008년 남수단에선 살바 키르 대통령으로부터 흰색 황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