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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라운드에서 파4홀 이글을 포함해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이며 공동선두로 나선 전미정. [사진=JLPGA투어 홈페이지]
전미정(하이트진로)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한국인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울 것인가.
아니면, 안선주(요넥스)가 JLPGA투어 시즌 4승째를 올릴 것인가.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힐스CC(파72)에서 열리고 있는 JLPGA투어 ‘얼스 몬다민컵’(총상금 1억4000만엔)의 우승향방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전미정은 이날 7번홀(파4·길이 308야드)에서 세컨드샷을 홀에 넣어 이글을 잡았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전미정은 JLPGA투어에서 통산 22승을 기록했다. 이는 구옥희가 지닌 JLPGA투어 한국선수 최다승(23승)에 1승 뒤진 것이다.
1,2라운드 선두 안선주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4위다.
안선주는 올시즌 거둔 3승 중 2승을 ‘72홀 대회’에서 거뒀다. 나흘짜리 대회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인 것이다. 18홀을 남기고 선두권과 2타차여서 그도 최종일 우승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이나리 등과 함께 공동 7위, 이보미는 그보다 1타 뒤진 공동 11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