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은 동부건설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한 단계, 동부메탈과 동부CNI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두 단계 각각 내렸다.
'BBB-'는 투자등급의 마지막 단계로, 'BB+' 아래는 투기등급이다.
이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지난 23일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을 'BBB-'로 내린 데 이어 나흘 만이다.
동부팜한농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BBB+', 동부증권 기업신용등급은 'A+'로 각각 유지됐다. 그러나 두 계열사 모두 '하향검토' 대상으로 등록됐다.
동부캐피탈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3-'에서 'B+'로 내려갔다.
한신평은 "채권단과 동부제철 간의 구조조정 추진 방식 변경 가능성 및 실질적 지주회사인 동부CNI의 회사채 상환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이 반영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