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사절단 25명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제2의 도시인 알마티에서 이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경인캠프’를 열었다.

경인여대생들이 한국의 사물놀이와 케이팝 노래와 춤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청소년들에게 교육시키는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경인여대]
카자흐스탄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이네사(여. 15세) 양은 “알마티에서 기차로 이틀이 걸리는 베트로파블로브스크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다섯 명의 친구들과 2년 전에 찾아왔다”면서 “이번에 경인여대 언니들에게 K-pop를 배울 줄 상상도 못했다”며 즐거워했다.
경인캠프를 지도하는 강현구 경인여대 실용음악과 교수는 “경인캠프는 한류문화의 일방적인 전달을 넘어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라며 “K-pop 등 한류를 사랑하는 중앙아시아지역 친구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를 전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경인여대는 한류문화를 직접 가르치는 경인캠프를 동남아시아는 물론 동유럽 등 다양한 나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