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류승룡, 30kg 갑옷 연기 고충 "안 그래도 머리가 큰데…경추 3번 힘들었다"

명량 류승룡[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명량' 류승룡이 30㎏ 갑옷연기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6일 오전 서울 신사도 CGV 압구정에서 열린 '명량' 제작보고회에서 류승룡은 "안 그래도 머리가 큰데 거기에 더 거대한 갑옷을 얹다보니 경추 3번이 힘들었다"며 농담을 했다.

이어 명량 류승룡은 "고증을 통해 옷을 마련한 만큼 안에서부터 몇 겹을 켜켜이 입어야 해서 시간도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7월 30일 개봉 예정인 최민식 류승룡 주연의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다. 명량에서 류승룡은 이순신에 맞서는 왜군 장수 구루지마 역을 맡았다.

관련기사

• '명량' 류승룡 "이순신 장군 맞서는 왜군 장수의 강한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 ‘명량’ 최민식 “이제 진짜 사람 그만 죽이고 가벼운 영화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