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는 연천고와 전곡고에서 고교 역량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으로 학교에서 발표한 방안에 대해 질의 응답을 했다.
또한 일반고교 역량에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학력, 진로․진학, 생활지도 등에 대한 문제점과 극복 방안,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요구 사항 등에 대해 상호 질의 및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연남 교육장은 “관내 고등학교에서 혁신교육으로 학생, 학부모에게 만족을 주고, 지역사회 교육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면 접경지 농촌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교육를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고교 교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 주민, 지자체에서 공동체적 입장에서 적극 협력해 주기 바란다.”며 고교 혁신에 전 주민이 함께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연천고등학교는 즐거운 학교 분위기 조성을 통한 ‘오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학습 의욕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하였고, 전곡고등학교는 치유, 성장, 창의, 행복, 나눔, 공동체, 꿈, 설렘이라는 8개의 큰 주제를 설정하고 생명과 평화를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수업 혁신과 진로 개척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연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의 반응을 통해서 고등학교 역량강화 지원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하여 모두가 믿고 맡기는 공교육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