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중 소프트뱅크모바일 고객은 이달 30일부터 별도의 교통카드를 구입할 필요 없이 모바일캐시비 애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등 전국의 캐시비 가맹점에서 구매 금액을 결제할 수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캐시비카드의 글로벌 로밍서비스는 NTT도코모, KDDI를 포함한 일본 3개 이동통신사에 모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비카드는 지난해 12월 NTT도코모와 제휴를 통해 세계 최초의 국가간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차재원 이비카드 마케팅부문장은 “일본 이동통신 3사와의 글로벌 로밍서비스 제휴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