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새보령, 새시장’이란 캐츠프레이즈로 민선6기 보령시장으로 당선된 김동일 당선인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개최된 201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를 통해 ‘시민을 위해 말보다 실천으로 변화를 이끌겠다’며 시정 변화를 예고했다.
김 당선인은 보고회에서 간부공무원에게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주문하고 “본인이 먼저 바꿀 것”이라며, “직원 모두가 함께 기존 생각의 틀을 바꿔 시장을 먼저 보지 말고 시민을 위해 권한과 책임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사는 실무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요직부서 보다는 능력과 성과 위주의 인사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가겠다”며 공직자 스스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평소 검소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 당선인은 보고회를 마친 공직자와 전통시장에서 간단한 국수나 비빔밥 등으로 자유로운 담소를 나누는 기회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선6기 시정구호는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보령’이며, 시정방침은 △친절한 시민 △튼튼한 경제 △쾌적한 도시 △명쾌한 행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