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연 박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되고 나서야 한국 우주인 배출 사업의 한계를 깨달았고, 정부 정책과 예산 결정 과정 등을 알고 난 뒤 현 상황을 이해하게 됐다”며 “정책 한계를 우주인 잘못으로 몰아가는 것이 안타깝다”고 동아일보에 밝혔다.
MBA 과정을 밟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과학기술계에 보탬이 되려면 연구비도 필요하고, 정책도 필요하고, 시장의 수요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소연 박사는 2006년 정부의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만620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우주인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260억 원을 투입해 2008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이소연 박사를 10일간 머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