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사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측은 26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과 관련해 현재 온라인상에 문제가 제기된 표절 이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본 드라마의 티저 영상 제작에 앞서 제작사는 사랑이라는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이미지들과 영상들을 연구하고 적합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던 중 이 드라마의 톤과 메시지에 가장 어울리는 영상을 찾게 됐습니다”면서 “단지 ‘덧난 상처를 아물게 하는 거슨 사랑이다’라는 일방적으로 교육하는 콘셉트가 아닌 아프면 아픈 대로 이상하면 이상한대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인한 성장에 감사하라는 삶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던 지나친 욕심에, 같은 주제 의식을 가진 타 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표절을 인정하며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사랑하고 기대해 주셨던 많은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깊은 사과드립니다”면서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은 모두 삭제하고, 그 어느 매체에서도 다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25일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영화 제작자인 첼리아 로슨 홀(celia rowlson-hall)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첼리아 로슨 홀은 안무가들을 대상으로 주는 베시 어워드(BESSIE AWARD)를 수상한 연기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