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방한기념 한중학술세미나]“한중 협력은 세계경제 중심지 부상 위한 디딤돌 될 것”

2014-06-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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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다음달 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앞두고 향후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와 NK지식인연대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관에서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 방한 기념 한중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아주경제신문이 후원하고 손인춘 국회의원실이 주관했다. 

이날 포럼의 취지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성공적인 방한을 염원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동북아시아의 안보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있어 중국에 거는 기대와 정책적 주문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경숙 한중학술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은 아시아경제의 중심에서 세계경제의 중심으로 서기 위해 상호간의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사장도 축사를 통해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이 군사외교·정치외교 힘을 합쳐 동북아의 평화와 동북아의 발전을 이룩하길 바란다”며 “일본 역사분쟁 시점에서 한중리더의 만남은 왜곡을 시정하고 일본이 회개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한중의 새로운 협력 비전’이라는 주제로 류춘루이(刘春蕊) 중국 북경대학교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와 강석승 서울교대 외래교수, 조경순 다문화봉사위원회 위원장이 강연을 펼쳤다.

강석승 교수는 발제강연을 통해 “최근 동북아시아의 안보가 급격히 흔들리는 상황에서 평화유지를 위한 한·중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반도 통일을 위한 한중의 새로운 협력 비전’에 대해 리안둥(李安东) 상해 복단대학교 교수, 강명도 경민대학교 교수의 설명이 이어졌다.

강명도 교수는 발제강연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통일은 중국정부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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